용인 체육 교사 자살 이유

체육수업도중 교사가 장염에 걸려 화장실에 잠시다녀온사이

아이가 축구공에 맞아서 다침

그걸로 계속 체육교사 고소하겠다는등 압박

결국 극단적선택

정년을 1년도 남기지않으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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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유족과 교육 당국에 따르면, 전날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사망한 60대 A씨는 용인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체육 교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6월쯤 이 학교에서 A씨가 체육 수업 중에 자리를 비운 동안 학생 중 한 명이 다른 학생이 던진 공에 크게 다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친 학생의 부모는 교육청에 A씨에 대한 조사와 징계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조사 절차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또한, 해당 학부모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학부모가 A씨에게 개인적으로 사과를 요청한 적은 없었습니다.

A씨의 유족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가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큰 정신적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와 관련된 조사가 진행 중이었다"고 말하면서 "도 교육청에서도 이 사안에 대해 자세한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5분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A씨의 가족은 전날 외출한 A씨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이를 경찰에 신고하였고,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끝에 A씨를 찾아냈습니다. A씨의 소지품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으로부터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조사 중이므로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