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광동에서 대리기사 폭행 사건이 알려지며 파장을 일은 가운데, 당시 CCTV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8월 13일 한 부부가 대리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부부는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공개된 CCTV 영상은 일방폭행이라는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피해자가 쓴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저는 지난 8월 13일 일요일에 대리운전 일을 하러 거리에 나왔습니다"
"원래 일요일에는 일을 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는 하는데, 평일에 태풍이 오는 바람에 일을 나가지 못해 손해를 벌충하기 위해 일을 나가야 했습니다"
"앞으로 벌어질 일을 알았더라면 차라리 집에서 쉬는 것이 백번 좋았을 텐데요"라며 말문을 이어 나갔습니다.
그는 "불광동에서 콜 대기를 하던 중이었는데, 바로 근처에서 역삼동 가는 콜이 떴습니다. 손님에게 전화를 걸어 3분 후 도착한다고 말씀드리고, 자리에 가 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시 전화를 걸어 도착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는 “손님 저 도착했습니다. 어디 계신지요?”, “지금 가는 중이니까 거기 까만색 그랜드카니발 앞에 기다리세요.” 라는 말을 듣고 손님을 기다렸습니다.
10분을 기다려도 손님이 나타나지 않자 그는 “죄송한데, 10분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걸리시나요?”라고 물었고 손님은 1분만 더 기다려달라며, 다 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5분이 지나도 안왔다고 합니다.
이후 상황을 보니 제가 20분째 기다리는 동안 여자와 아이들은 주차장으로 오는 길을 헤맸고, 남자는 근처에 있는 다른 차 안에 있다가 잠든 모양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사람을 20분씩이나 기다리게 하시면 어떻게합니까?”라고 물었고 남자는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인상이 구졌고 “뭐라고요?”라며 남자는 소리를 지르고 반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어 말다툼이 이어지고 “한 번만 더 밀치면 폭력으로 간주하고 신고할거예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니가 내 새끼를 쳐?" 2차 폭행
이후 피해자는 계속되는 밀침을 피하려고 몸을 돌렸는데 근처에 부부의 아이가 달려왔고 아이가 넘어지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러자 여자가 바로 제게 주먹과 발길질을 날리며 “니가 내 새끼를 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보시다시피, 저는 계속 폭력을 멈추라 하며, 당신 아이를 내가 때리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자는 저에게 ‘네가 내 애를 집어던졌다’라며 억지를 부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피해자를 무차별 폭행하기 시작했고 넘어진 채 그들의 발길질을 맞아야 했다고 합니다. 핸드폰이 찍히지 않자 남자도 폭행에 동참했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이 도착했고 경찰들은 가해자들에 대한 별도의 조치없이 피해자에게 진술서만 쓰라고 하고 모두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피해자에게 전화해서 한다는 말..."우리 애가 놀랬어요"
그 다음날 가해자의 전화가 걸려 왔는데요,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애가 사장님한테 붙었다가 밀쳐져서 거기서 화가 났다 애엄마가","몸을 돌리면서 제가 그때 타격을 한 건 아니잖아요? 서로 언성이 높아졌고 맞죠?"라면서 폭력을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사장님께서 애를 먼저 밀쳤어요. 피하다 그랬던 어쨋든 애가...사장님 혹시 자제분 계세요?"라며 회유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또한 가해자는 "사장님하고 저하고 살다보면...애들도 다쳤고 사장님도 다쳤나 싶었다"고 말하며 "아이가 병원에 갔다왔다"고 말합니다.
아이를 이용하는 모습에 피해자는 "애가 걱정됐으면 애를 먼저 피신시켜야지 지금 애를 명분으로 뭐하는거냐"라고 따졌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합의는 없고 법대로 하자며 대화를 마무리 했고 이번 사건이 쌍방 폭행으로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요약>
- 대리기사가 폭행 당하고 뒤로 밀려나면서 뛰어오는 부부 아이랑 충돌
- 이것을 보고 자기 자식 때렸다며 공동으로 추가 폭행
- 경찰서에서는 쌍방(피해자가 유아폭행했다) 주장
- 결정적인 CCTV 영상 공개 후 사과할게요 봐주세요 시전
https://youtu.be/ZavaBnYebnw?si=ExFRsIz0kRkHEX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