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순자의 이혼 사유와 관련된 내용이 폭로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ENS·SBS PLUS의 "나는 솔로" 프로그램에 출연한 16기 순자의 전 남편 가족 및 지인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순자의 새언니로 밝혀진 A씨는 "순자는 결혼 동안 육아와 가사를 소홀히 했으며, 자기 애에게 휴대폰을 하나 준 뒤 자신도 핸드폰에 빠져 사는 등의 행동을 했다. 또한 신용카드와 현금 서비스로 빚이 1억 원 이상이 쌓였다"고 주장했다.
빚을 어떻게 썼는지 물었지만 정확한 대답을 듣지 못했고, A씨에 따르면 카드 내역을 확인해보면 대부분 술집에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1억 원이 넘는 돈을 먹고 마시는 데 사용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빚을 갚지 못해서 남자를 찾아나선 여자가 방송에서 피해자인 척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결혼식은 하지 않았지만 아이를 낳고 함께 살면 그게 부부라고 생각한다"고 분노했다.
더구나 "만약 방송에서 다시 우리 형제와 가족을 모욕한다면 이혼 과정에서 있었던 사건들을 모두 공개하겠다. 방송이 끝나고 나서도 말을 철회할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편집을 요청하라"고 경고했다.
순자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B씨는 순자가 방송에서 전 남편으로부터 생활비를 받지 못했다고 한 부분에 대해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기보다는 순자의 기준에서 부족했던 것이다. 그래서 순자가 주변에 남편이 돈을 주지 않는다고 얘기하며 돌아다녔다"며 "둘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는 것은 맞다. 그래서 이혼했다. 남편과 장인 사이에도 마찰이 많았고, 장인 때문에 남편이 힘들었다"고 폭로했다.
특히 순자는 감정 변화가 심해 주변 사람들이 떠났으며, 채무나 폭행과 관련된 문제로 한 차례 재판을 받은 적이 있다고도 전했다.
또한 "순자와 전 남편 둘 다 게임을 좋아하는데, 순자는 게임에 중독될 정도로 좋아한다. 이 점은 순자를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모두가 인정할 것이다. 그래서 이 문제 때문에 두 사람은 많이 다투었다. 순자가 게임 때문에 다른 남성 문제가 생겼던 적도 있다"고 덧붙여 충격을 주었다.
한편 순자 편에서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순자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C씨는 "순자가 바람을 피운 것을 자극하는 주장이 있지만, 상식적으로 외도를 먼저 한 뒤 3개월 만에 헤어진 사람이 방송에 나올 리가 없다. 게다가 바람피운 사람들은 아기를 키우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순자는 아기를 생각하며 남편을 참고 살려고 노력했다"고 반박했다.
"나는 솔로" 16기의 순자는 27세에 딸을 낳고 28세에 사실혼으로 결혼한, 3개월 차 돌싱녀로,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순자는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아빠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결혼한 것을 공개한 바 있다.
미팅에서는 "전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 그래서 아빠의 카드를 사용했던 것"이라며 "어쨌든 나는 피해자의 입장이고, 슬픔에 머물러있을 수 없어서 나도 행복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 나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