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일본 성추행 사건 정리

한국의 DJ 소다(본명 황소희)가 일본 공연 현장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건을 공개했습니다.

DJ 소다는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긴 글을 올려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마치고 나왔는데, 너무 충격적인 경험을 했고 아직도 두려움에 손이 떨리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공연 마지막에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는데 여러 명이 갑자기 제 가슴을 만졌다"며 피해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DJ 소다는 "성추행을 받아 놀랐고 무서웠지만, 팬분들이 저를 좋아해주고 울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아 최대한 노력하여 마무리하려 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현재 호텔로 돌아와도 아직 무서움이 남아있으며, 10년 동안의 DJ 경력 동안 공연 중 이런 사건은 처음이라 믿기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DJ 소다는 "앞으로는 팬들에게 쉽게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글을 마무리했으며, 사건 현장에서 관객들이 손을 내미어 자신의 가슴에 대는 사진도 함께 게시했습니다.

1988년생인 DJ 소다는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DJ로, 미국의 '마이애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카이페스트', 독일, 스위스, 스페인 이비자, 프랑스 파리 등 다양한 국내외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