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성동탄경찰서에서 벌어진 일로 한 남성이 성범죄자로 몰린 강압적인 수사 사례가 있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헬스장 화장실의 CCTV를 해석하며 영장도 없이 이 남성을 찾아가 무례하게 수사했다.
이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판타지갤러리에 피해자가 직접 글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여성의 단순 신고로 사실 확인도 없이 갓 전역한 한 남자가 성범죄자로 낙인 찍혔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분노가 쏟아지자, 화성동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형식적인 사과를 발표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차가웠다.
이와 관련하여, 한 남성이 자신의 억울함을 담은 사연을 24일 디시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에 공개했다. 전날인 23일, 한 여성이 헬스장 화장실에서 자신을 지켜보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평소와 같이 헬스장을 이용하고 집으로 돌아갔을 뿐인데, 갑자기 경찰이 찾아와 그를 성범죄자로 몰아 세웠다고 한다. 경찰은 CCTV 영상만을 근거로 그가 범인이라고 단정지었다.
이 남성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 '억울한남자'를 개설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인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서 측에서는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국민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