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잎차 효능과 부작용, 알고 드시면 좋아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특히 우리 몸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계절이 급격하게 변하는 시기에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흔들리기 쉬운데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따뜻한 차 한 잔은 심신 안정과 환절기 질환 예방에 특히 도움이 됩니다. 가을에는 감잎차, 국화차, 대추차가 대표적인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감잎차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잎차 효능
감잎차는 감나무의 잎을 우려내어 마시는 한국의 전통적인 차입니다. 예로부터 "잎이 무성한 감나무 아래 서있기만 해도 건강해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감과 감잎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효능이 많습니다. 감나무의 잎을 '시엽'이라 부르는데, 감잎에는 독성이 없고 기관지 질환에 도움이 되며 출혈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1. 면역력 강화
- 감잎차에는 다당 성분이 매우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C가 레몬의 20배에 달할 정도로 풍부하여, 환절기 감기나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피부 미용
-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잎차는 피부의 기미, 주근깨, 잡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 탄력과 미백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3. 혈관 건강 증진
- 감잎에 다량 함유된 타닌 성분은 체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혈압 같은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노화 방지
- 비타민C와 타닌 성분의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고,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방지합니다. 다양한 무기질 성분이 세포의 노화를 막고 재생시켜줍니다.
5. 이뇨작용 및 숙취해소
- 감잎차를 꾸준히 복용하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이뇨작용을 도와 체내 독소를 제거합니다. 술을 마시기 전이나 후에 감잎차를 마시면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해소에 효과적입니다.
6. 항암 효과
- 감잎에는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암 발생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각종 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7. 뼈 건강 증진
- 감잎에는 비타민C와 칼슘 성분이 풍부하여 임산부나 성장기 어린이들의 골격 형성과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8. 카페인 없는 차
- 감잎차는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마실 수 있으며, 특히 임산부에게 좋습니다. 다만, 철분 배출을 촉진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주의해야 합니다.
감잎차 부작용
감잎차는 다양한 효능을 제공하지만, 몇 가지 부작용도 있습니다.
1. 몸이 찬 사람
- 감잎차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몸이 차가운 사람은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변비 유발
- 타닌 성분의 과다 섭취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빈혈 유발
- 감잎차는 철분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과도한 섭취 시 빈혈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적당량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감잎차 만드는 법
감잎차는 열에 의해 영양소가 잘 파괴되지 않아 차로 마시기 좋은 재료입니다. 다만, 말린 감잎차는 금속용기에 보관하지 않고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감잎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 그늘에 말린 후 잘게 썰어 보관합니다.
- 끓는 물에 감잎차를 소량 넣어 우려냅니다.
- 차를 우려낸 후 오래 식힐수록 단맛이 납니다.
감꼭지 차 만드는 법
감꼭지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잘 말린 후 세척하여 차로 끓여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감꼭지를 딴 후 서늘한 그늘에 말려줍니다.
- 딴 감꼭지를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 감꼭지를 끓는 물에 넣어 끓여줍니다.
- 감꼭지가 잘 우러나면 건더기를 걸러냅니다.
- 하루 1-2회 마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마치며
감은 과육으로도 가을철에 먹기 좋은 과일이며, 감잎을 따서 차로 마시거나 감의 꼭지를 차로 마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 1-2회 감잎차를 꾸준히 섭취하여 환절기 건강 관리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